"선수와 클럽 모두 최적의 핏".
미국 'ESPN'은 지난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부진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잘하는 상황이 이어지면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 해리 케인이 팀을 옮길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이면 계약 기간이 1년만 남게 된다. 평소 토트넘에 대한 충성을 보인 케인이지만 최근 우승 트로피에 대한 노골적인 욕심을 표현하곤 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많은 이적료를 사용한 토트넘이지만 정작 리그에서는 5위로 부진하다. 여기에 경기력도 좋지 못해 케인만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케인이 여름 이적 시장서 팀을 옮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 역시 계약 기간이 1년만 남은 상황이라 그를 지킬 수 없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ESPN은 "빅클럽 중에서 공격수 보강이 가장 필요한 것은 맨유다. 케인에게도 우승 트로피를 원한다면 맨유가 가장 매력적인 클럽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맨유 내에서는 다음 여름 이적 시장서 공격수 보강이 필수라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빅터 오시멘과 벤자민 세슈코의 이름도 나오고 있지만 가장 좋은 카드는 케인"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맨유의 유럽 무대 진출이다. 그래서 맨유가 겨울 이적 시장서 바웃 베호르스트를 영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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