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보다는 기존 선수가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
리버풀은 오는 18일(한국시간)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전) 울버햄튼과 경기에 나선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최악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사디오 마네가 떠난 자리에서 다윈 누네스를 비롯해 여러 선수를 영입했지만 스쿼드의 노쇠화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중원의 노쇠화로 인해서 빌드업 자체가 잘 풀리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직전 브라이튼전에서 0-3으로 완패하면서 무너졌다. 자연스럽게 리빌딩을 신경쓰지 않은 리버풀 구단과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비판의 화살이 쏠리고 있다.
이번 시즌 노쇠화한 스쿼드로 고전하고 있는 클롭 리버풀 감독은 FA컵 기자 회견에서 "우리도 안다. 2050년까지 이 선수들과 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 "영입이 해답이면 영입을 할 것이다. 문제는 기본적으로 선수들 모두 폼이 좋지 못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겨울 이적 시장 보강에 대해 클롭 감독은 "솔직히 지금 선수단을 보강할 시기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겠다. 이번 시즌 우리는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하고 있다"라면서 "직전 브라이튼전 일부 선수가 압박을 시도했지만 포메이션이 없었다. 상황을 벗어나는 것이 더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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