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팀은 불발됐지만 인기는 대단했다.
프랑스 '르 10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지네딘 지단 감독은 프랑스 대표팀이 불발된 상황에서도 인기 만점이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유벤투스가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퇴단 이후 여러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 그는 오직 카타르 월드컵 직후 프랑스 대표팀 자리를 노렸다.
하지만 프랑스 대표팀이 잦은 부상 속에서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디디에 데샹 감독의 재계약이 확정됐다.
자연스럽게 자리가 붕뜬 지단 감독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과도 연결됐던 지단 감독은 프랑스가 아닌 국가 대표팀 감독 자리에는 관심이 없다는 입장이다.
결국 지단 감독은 현역 시절 자신이 활약했던 유벤투스와 프랑스 최고 클럽인 PSG와 연결되고 있다. 르 10 스포츠는 "지단은 PSG와 유벤투스 모두와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유벤투스는 나폴리전 대패 이후 믹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PSG 역시 유럽 무대 부진으로 조기 감독 교체 카드를 꺼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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