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재, 문경건, 임승겸이 2023시즌 김천 상무 주장단을 맡았다.
김천 상무는 16일 2023시즌을 이끌 주장에는 이영재, 부주장에는 문경건, 임승겸이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이영재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주장 완장을 찬다. 지난 시즌 중반 주장 문지환의 부상 이탈로 인해 주장 역할을 넘겨받은 이영재다. 윗 선임들의 전역 이후 이영재는 상병 계급으로 진급해 최고참이 됐다. 올해 6월 말 전역을 앞두고 있다.
이영재는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선수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K리그2 우승, 직행 승격이 목표인 만큼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잘 이끌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부주장 문경건, 임승겸은 입대 동기로 지난해 6월 팀에 합류했다. 시즌 중반 이영재의 전역과 함께 주장 교체가 예정돼 있어 문경건, 임승겸은 주장 이영재를 보필해 팀의 단합을 이끌 예정이다.
문경건은 "부주장으로서 이영재 상병을 옆에서 잘 돕겠다. 18명의 신병들이 합류하는 만큼 조직력을 갖추는 데에 집중하겠다. 동계훈련동안 원 팀으로 뭉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승겸은 "부주장으로 선임돼 영광이고 감사하다. 공동의 목표인 승격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 센터백으로서 실점하지 않도록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김천은 15일 창원으로 동계훈련을 떠나 2023 시즌 준비를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