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동안 손흥민 통제했다" 英 해설자, 아스날 수비수 극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01.16 17: 45

손흥민(31, 토트넘)을 전담 마크한 아스날 수비수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에 출전했으나 토트넘의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전방 공격수로 나섰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5위 토트넘은 이날 패하면서 승점 33(10승 3무 5패)에 제자리걸음,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8)와 격차도 5점차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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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손흥민은 0-1로 뒤진 전반 18분 절호의 동점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라이언 세세뇽의 절묘한 패스를 잡은 손흥민은 상대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과 일 대 일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슈팅은 램스데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손흥민의 공격은 상대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이에 선수 출신 영국 'BBC' 해설자 가스 크룩스는 이날 오른쪽 수비수로 나선 아스날의 벤 화이트(26)에 대해 "화이트는 조용하고 효과적으로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고 손흥민의 위협을 훌륭하게 대처했다"면서 "사실 전반 동안 손흥민을 통제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영국 'HITC' 역시 화이트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아스날의 핵심 선수"라면서 "이번 시즌 오른쪽 수비수로 뛰는 방식은 놀랍다. 화이트가 축구 선수로서 얼마나 똑똑한지 보여준다"면서 "센터백이 라이트백으로 갑자기 뛰기란 쉽지 않다. 화이트는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에게도 좋은 중앙 수비수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칭찬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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