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 제임스, 3만 8000점 돌파… 역대 두번째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3.01.16 19: 41

 NBA 최고의 선수로 손꼽히는 ‘킹’ 르브론 제임스(38, LA 레이커스)가 역대급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통산 3만 8000점을 돌파했는데, 카림 압둘자바에 이어 역대 두번째다.
르브론 제임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LA 레이커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경기 1쿼터에서 통산 3만 8000점을 달성했다. 이는 NBA 역사상 두번째로, 카림 압둘자바의 뒤를 이었다.
이날 경기를 35득점, 10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마친 르브론 제임스는 통산 3만 8024점까지 기록을 끌어 올렸다. 카림 압둘자바의 득점 기록은 3만 8387점이다. 르브론 제임스는 364점을 더 올리게 되면, 역대 1위 기록을 약 40여 년 만에 갈아치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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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는 200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 받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만 38세 시즌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각종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NBA 챔피언 4회, 파이널 MVP 4회, 정규시즌 MVP 4회, 올스타 18회, 올림픽 금메달 2회(2008, 2012) 등 개인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르브론 제임스의 신기록에도 LA 레이커스는 웃지 못했다. LA 레이커스는 금일 경기에서 112-113으로 패배했다. 마지막 공격에서 러셀 웨스트브룩(34)이 허무하게 기회를 날리며 무너지고 말았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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