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주역' 마틴 아담, "주민규와 잘 맞을 것" 공격 조합 기대감 [울산톡톡]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1.16 18: 30

마틴 아담(29)이 새롭게 합류한 주민규(33, 이상 울산)와 호흡에 기대를 드러냈다.
2022시즌 울산현대의 K리그 우승의 주역 마틴 아담은 16일 울산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에서 2023시즌 목표를 밝혔다. 마틴 아담은 또 다시 우승을 노렸다.
지난 시즌 마틴 아담은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기록, 총 13개의 공격 포인트를 뽑아내며 17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 10월 전북현대와 맞붙었던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된 마틴 아담은 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멀티 골을 넣으며 결정적인 승점 3점을 안겼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마틴 아담은 "지난 시즌 우승했듯이 이번 시즌에도 꼭 우승에 성공하겠다"라며 K리그 2연패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울산은 2023시즌을 앞두고 K리그 최고의 공격수 주민규를 영입하며 공격쪽 무게를 더했다.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될 가능성에 대해 마틴 아담은 "새로운 선수가 영입되는 것은 프로축구에서 당연한 일이다. 특별히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득점왕이 되는 건 이와 관련 없다. 주민규 선수와 새로운 조화를 이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직 잘 모르지만, 같이 훈련하고 있다. 모든 팀원들, 주민규 선수와 따로 연습하면서 천천히 준비하고 있다. 잘 맞을 것"이라며 경쟁을 의식하기보다는 조화를 이룰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