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에 새롭게 합류한 일본인 플레이메이커 에사카 아타루(31)가 K리그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2023시즌을 앞두고 울산현대에 합류한 에사카 아타루는 16일 울산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에사카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맞부딪히며 느꼈던 K리그 팀들과 직접 경험한 울산 훈련에 관해 이야기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일본인 미드필더 에사카는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것을 가슴 떨리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가시와 레이솔,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드 등 일본 클럽에서 활약했던 에사카는 이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서 K리그 팀들을 상대했다. 이에 에사카는 "당시 K리그 팀들과 부딪혔을 때 신체적인 부분에서 뛰어나다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에사카는 지난 9일부터 약 일주일 동안 동계 훈련을 진행 중이다. 16일 오전 울산 방어진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진행된 훈련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에사카는 "울산에서 훈련을 진행하면서도 신체적인 부분, 경합 부분에 대해서도 일본보다 강하다고 생각했다"라며 느낀 점을 이야기했다.
에사카가 일본인인 만큼 최근 라이벌 전북현대로 이적한 일본인 선수 아마노 준과 비교될 수밖에 없다. 이에 에사카는 "울산에 일본 선수가 많이 거쳐 갔던 건 알고 있었다. 아마노와 비교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 홍명보 감독님과 팀이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이해하고 최선을 다해 수행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