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31회 레이크플래시드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참가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의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23·고려대학교, 의정부시청)이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에 첫 메달을 안겼다.
김민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 제임스셰필드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제31회 레이크플래시드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80초 4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제임스셰필드 스피드스케이팅 오벌 트랙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더해 박채은(19·한체대)은 여자 1,000m 경기에서 81초 8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선은 “오랜만에 야외에서 경기를 치러서 걱정도 됐지만 설렘도 컸다”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기쁘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첫 경기를 잘 치른 만큼 마지막 경기까지 잘 마무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