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콘테, 위대한 감독이 아니다" 아스날 레전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1.16 08: 32

"부끄러운 콘테, 위대한 감독이 아니다". 
토트넘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서 0-2오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2013-2014시즌 이후 9년 만에 한 시즌 내 '북런던 더비'에서 2번 졌다. 이미 토트넘은 지난해 10월 원정서도 아스날에 1-3으로 패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0승 3무 6패가 된 토트넘(승점 33)은 5위에 머물렀는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 4위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경기 후 아스날의 레전드인 폴 머슨은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술에 대해 혹평했다. 
머슨은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콘테 감독은 위대한 감독이 아니다. 전반에 토트넘이 갈기갈기 찢기고 있는데 콘테 감독은 어떤 변화도 주지 않았다. 정말 부끄러운 장면이다. 어떻게 감독이 이것을 방지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을 수 있는지 믿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토트넘은 매주 2골을 허용하고 있고, 아스날은 최근 몇 년 동안 통틀어 지금 최고의 축구를 하고 있다. 아스날의 자신감이 높다. 토트넘에서 볼 수 없는 모습이다. 아스날이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유"라고 전했다. 
또 머슨은 "요즘 아스날을 보면 최고의 모습을 자랑한 맨체스터 시티를 보는 것 같다. 만약 4년 동안 축구를 보지 못했던 사람들도 아스날이 푸른색 유니폼을 입고 있다면, 그들은 아스날을 맨시티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만큼 아스날의 경기력은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