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캠코양재타워 17층 대회의실에서 캠코와 ‘사회적 책임 실천 및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리그 참여한 선수들의 유니폼과 축구용품 등 애장품을 온비드로 공매하고, 그 수익금만큼의 후원 기부금을 캠코가 조성하여 복지재단에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기부공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온비드는 캠코가 구축하고 운영하는 온라인 공매 시스템이다. 공공부문의 자산 매각, 임대 등 공매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입찰, 계약, 등기 등의 관련 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연맹과 캠코는 업무협약을 통해 ▲기부공매 추진을 위한 인프라 공유, ▲K리그 선수단 애장품 기부공매, ▲대국민 참여를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발달장애인 통합축구팀 창단 등 통합축구사업 지원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기관과 스포츠 구단과의 협력사례를 선도하고 국민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기부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캠코는 온비드 플랫폼을 활용한 기부공매 외에도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맹은 앞으로도 프로축구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