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더비 더블 당한 토트넘, 아스날보다 이적료 800억 더 썼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1.16 06: 54

사실 돈은 토트넘이 더 썼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아스날과 경기서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면서 0-2로 패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날은 승점 47(15승 2무 1패)로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토트넘은 승점 33(10승 3무 5패)로 4위 그룹과 격차가 벌어지게 됐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요리스가 사카가 올린 크로스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고 자책골을 기록하면서 자멸했다. 굴절로 온 슈팅이기에 어렵긴 했으나 요리스의 반응이 아쉬운 장면이었다.
두들겨맞던 토트넘은 전반 36분 역습이 차단당한 이후 외데가르드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인해서 추가골을 허용한 이후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무너졌다.
경기가 끝나고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인기 프로그램 '풋볼 데일리'는 이번 시즌 토트넘이 아스날보다 더 많은 이적료를 활용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이번 시즌 히샤를리송에 이브 비수마, 제드 스펜서, 데스티니 우도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완전 영입을 위해서 총 1억 7200만 파운드(약 2612억 원)를 사용했다.
반면 아스날은 가브리엘 제주스, 파비오 비에이라, 올렉산드로 진첸코, 맷 터너, 마르퀴뇨스 영입에 단 1억 2150만 파운드(약 1845억 원)를 사용했다.
풋볼 데일리는 "2022년 5월 이후 토트넘이 아스날보다 더 많은 이적료를 사용했다"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