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차이가 가른 북런던 더비...요리스는 놓치고 램스데일은 막았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1.16 03: 27

골키퍼가 정말 중요하긴 하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아스날과 경기서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면서 0-2로 패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날은 승점 47(15승 2무 1패)로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토트넘은 승점 33(10승 3무 5패)로 4위 그룹과 격차가 벌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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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골키퍼 차이로 승부가 갈린 경기였다. 이번 시즌 노쇠화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토트넘의 주장 위고 요리스는 이날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 전반 14분 선제골 장면에서 보인 실택.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요리스는 사카가 올린 크로스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고 자책골을 기록하면서 자멸했다. 굴절로 온 슈팅이기에 어렵긴 했으나 요리스의 반응이 아쉬운 장면이었다.
요리스는 놓쳤지만 램스데일은 막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의 맹공이 시작됐다. 하지만 램스데일은 신들린듯 모두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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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램스데일은 무려 7개의 선방을 기록했다. 전반 18분 손흥민의 슈팅을 비롯해서 후반 초반 상대의 맹공을 모두 막아내면서 팀 분위기를 지켜냈다.
결국 골키퍼의 클래스 차이로 갈린 북런던 더비. 4위 그룹과도 격차가 더 벌어진 토트넘이 위기의 순간에서 어떠한 반전을 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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