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첼시가 미하일로 무드리크(22)를 품었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크라이나 국가대표 무드리크가 첼시와 8년 6개월 계약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무드리크는 당초 아스날행이 유력했다. 하지만 첼시가 무드리크의 전 소속팀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총 1억 유로(약 1345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행선지가 바뀌었다.
1억 유로(8900만 파운드)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이적료다. 1위는 잭 그릴리쉬가 아스톤 빌라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때 세운 1억 파운드다. 2위는 로멜루 루카쿠가 인터 밀란에서 첼시로 이적할 때 기록한 9750만 파운드다. 무드리크의 이적료는 2016년 폴 포그바가 유벤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당시 금액과 같은 89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겨울(1월) 이적료로만 보면 프리미어리그 최고 기록이다. 윌리엄 힐에 따르면 버질 반 다이크가 2018년 사우스햄튼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며 수비수 역대 최고액 이적료였던 7500만 파운드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5800만 파운드로 2위였던 크리스천 풀리식(첼시)의 이적료는 3위로 내려 섰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