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용과 이숙희가 아이스클라이밍에서 나란히 정상에 섰다.
박희용은 15일 경북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23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 아시아선수권대회' 마지막날 남자 리드 부문에서 권영혜(한국)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또 여자 스피드 부문에서는 이숙희가 아네타 루체카(체코)를 꺾고 1위에 올랐다. 이밖에 남자 스피드에서는 모흐센 베헤쉬티 라드(이란)가 1위를 차지했고 여자 리드에서는 페트라 클링글러(스위스)가 1위, 신운선(한국)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남녀 리드 결승경기가 SBS스포츠로 생중계 됐다. 16일에는 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종국 감독과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이 해설로 참여한 리드 결승경기를 녹화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과 국제산악연맹(UIAA)이 주최하고 청송군과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