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미하일로 무드리크(22, 샤흐타르)다.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리나트 아크메토프 회장과 첼시의 공동 소유주 베흐다드 에흐발리는 무드리크 이적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협상이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알렸다.
무드리크는 우크라이나 국적 윙어로 왼쪽과 오른쪽 모두를 소화할 수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샤흐타르 유소년팀에 입단한 뒤 2021-22시즌부터 1군 무대를 누비며 성장했다.
무드리크는 2022-2023시즌 공식전 18경기에 출전, 10골 8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터뜨렸다.
이에 유럽 빅클럽들이 무드리키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들 중 가장 적극적인 팀은 아스날이었다.
유럽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7,000만 유로(한화 약 941억 6,000만 원)의 기본금에 보너스 옵션 약 2,500만 유로(336억 3,000만 원)이 포함된 제안을 제시했지만, 협상은 성사되지 않았다.
협상에 진전이 없는 사이 첼시가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샤흐타르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첼시와 공식적인 이야기를 나눴다고 발표했으며 동시에 협상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알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첼시는 고정 이적료 6,000만~7,000만 유로(약 807억~942억 원)와 3,000만~4,000만 유로(약 404억~538억 원)의 옵션 조항을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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