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이 US 레체에 발목이 잡히며 SSC 나폴리와 승점 차가 9점까지 벌어졌다.
AC 밀란은 15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체의 스타디오 비아 델 마레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A 18라운드 US 레체와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2위 밀란은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며 38점을 기록, 선두 SSC 나폴리(승점 47점)와 격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밀란은 경기 초반부터 어려운 흐름을 탔다. 전반 3분 왼쪽에서 넘어오는 크로스를 처리하려던 테오 에르난데스의 자책골이 들어가더니 전반 23분에는 페데리코 바스키로토에게 추가 골을 내주면서 0-2로 끌려갔다.
후반 13분 하파엘 레앙의 골과 25분 터진 다비데 칼라브리아의 연속 골로 패배를 간신히 면한 밀란이다.
이로써 김민재가 지키는 나폴리는 리그 우승에 한발 가까워졌다. 나란히 18경기를 치른 현재 나폴리는 15승 2무 1패로 47점을, 밀란은 11승 5무 2패로 38점을 기록하며 9점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나폴리는 18경기에서 44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밀란은 9골 적은 35골을 기록했다.
수비 역시 나폴리가 앞선다. 김민재를 필두로 한 나폴리의 수비진은 경기당 1실점이 안 되는 14골만을 내주고 있는 반면 밀란은 20실점을 기록, 나폴리(득실 +30)보다 한참 뒤지는 득실 차 15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나폴리는 오는 22일 리그 15위 US 살레르니타나 1919를, 밀란은 25일 리그 5위 SS 라치오와 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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