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드디어 매각될까.
영국 '풋볼 런던'은 14일(한국시간) "토트넘 인수에 적어도 두 개의 다른 그룹이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구단주 조 루이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구단주 중에서도 상위권 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축구단 투자에 관심이 없어 투자에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PL에 중동 부자 같은 신흥 자본이 대거 투입되면서 자연스럽게 토트넘 역시 구단 매각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PSG)을 이끄는 나세르 알 켈라피 회장이 PL 구단의 추가 인수를 추진하면서 토트넘도 타깃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PL 구단 중 가장 최신식 구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고지가 런던이라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풋볼 런던은 "여러 인수설에 불구하고 토트넘의 입장은 아직 신중하다. 그들은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라면서 "현 시점에서 뚜렷한 매각 징후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카타르 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두 그룹 이상이 구단 투자에 관심이 있다. 아마 구단 매각 신호는 카타르의 움직임 이후에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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