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는 무슨' 마요르카 감독, 이강인 잔류 확신..."바이아웃 낼 팀 없다"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1.14 16: 32

하비에르 아기레(65) 마요르카 감독이 이강인(21, 마요르카)이 팀에 남으리라 확신했다.
마요르카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나 엘 사다르에서 열리는 2022-2023시즌 라리가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오사수나와 맞붙는다. 현재 마요르카는 승점 22점으로 10위, 오사수나는 승점 24점으로 8위에 올라 있다.
'마요르카 에이스' 이강인은 최근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스페인 '렐레보' 소속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날 확률은 90%"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번리, 페예노르트가 그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사진] 이강인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재 마요르카는 이강인과 2025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기에 급한 입장은 아니다. 하지만 1700만 유로(약 229억 원) 규모로 알려진 바이아웃 조항이 변수다. 어떤 팀이든 1700만 유로만 제시하는 팀이 나온다면 마요르카로서는 이강인의 이적을 막을 수 없게 된다.
그럼에도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 이적설을 일축했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는 이강인이 팀을 떠날 가능성을 묻는 말에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이미 끝난 주제"라며 "아무도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바이아웃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 선발 출격을 예고했다. 그는 예상 선발 명단에 관한 질문에 "이니고 루이스 데 갈라레타와 다니 로드리게스는 약간 불편함을 느끼고 있지만, 팜플로나로 이동해 경기에 나설 수 있다. 파블로 마페오와 이강인은 베스트 11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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