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알 나스르행, 적절한 판단".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적극 지원했다.
벤투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방송 RTP를 통해 알 나스르 입단을 확정한 호날두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벤투 감독은 "개인적으로 호날두의 선택은 적절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결정을 할 때에는 재정적인 부분도 고려하게 된다. 다른 선수들도 카타르, 중국 또는 미국으로 가는 것을 많이 봤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2025년까지 계약한 가운데 연봉 2억유로(약 2700억원)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벤투 감독은 호날두와 함께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함께 했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선수들이 호날두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 명백해 보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얼마나 행복했는지와 관계없이 마지막은 항상 고통스럽다. 호날두는 그런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날두는 오는 19일 PSG와 친선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오는 22일에는 알 에티파크와 2022-2023 사우디아라비아리그 홈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펼칠 전망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