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롬리 FC가 '전설' 데니스 베르캄프의 친아들을 영입했다.
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 리그) 소속 클럽 브롬리 FC는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덜란드 공격형 미드필더 미첼 베르캄프(25)를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미첼 베르캄프는 아스날과 네덜란드 대표팀의 전설적인 선수 데니스 베르캄프의 친아들이다. 1995년부터 2006년까지 아스날에서 활약하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베르캄프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1997-1998, 2001-2002, 2003-2004)를 비롯해 총 10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베르캄프 아들' 미첼은 1998년생의 젊은 미드필더로 지난 2011년 네덜란드 알메러 시티 FC에 입단해 성장했다. 이후 2021년 왓포드 B팀에 입단했고 2023년 1월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찾아 브롬리로 이적했다.
구단은 "미첼은 영국 축구를 경험했다. 왓포드 21세 이하 팀 소속으로 5개월 동안 활약했다"라고 소개했다.
앤디 우드먼 브롬리 감독은 "내가 아스날에 몸담았을 당시 미첼을 지켜봤다. 그를 가까이에서 지켜보았고 이제 우리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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