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호나우지뉴 친아들, 바르사 입단 유력..."회장과 직접 연락"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1.14 09: 00

호나우지뉴(43)의 친아들이 FC 바르셀로나로 향한다.
프랑스 '비인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호나우지뉴의 아들이 FC 바르셀로나에 입단할 가능성이 점쳐졌다"라고 보도했다.
호나우지뉴는 2001년 브라질 리그의 그레미우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두 시즌 동안 77에 나서 25골과 17도움을 기록했다. 특유의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유럽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사진] 호나우지뉴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03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의사를 밝혀 이적에 상당한 진척이 있었지만, 맨유 보드진의 실책으로 무산됐다. 결국 2002-2003시즌 최악의 부진으로 회장과 감독이 교체된 바르셀로나가 운명처럼 호나우지뉴를 영입했다. 이후 그는 2008년 구단을 떠나기 전까지 207경기 94골 71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를 전성기로 이끌었다.
호나우지뉴가 바르셀로나를 떠난 지 15년이 됐다. 그리고 이제 다른 호나우지뉴가 바르셀로나에서 축구 인생을 시작할 가능성이 거론됐다. 바로 호나우지뉴의 친아들이다.
매체는 "호나우지뉴의 아들은 바르셀로나에서 경력을 시작하려 하고 있으며 이는 바르셀로나와 호나우지뉴 사이의 끈끈한 연결고리 덕분이다. 카탈루냐 일간지 '스포르트'는 호나우지뉴의 아들 주앙 멘데스 데 아시스 모레이라가 가까운 미래에 바르셀로나와 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라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호나우지뉴의 친아들 모레이라는 17세의 젊은 스트라이커이며 3년간 뛰었던 크루제이루와 계약이 종료된 상황이다. 
비인 스포츠는 "모레이라는 아버지 호나우지뉴의 도움으로 조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에게 직접 연락할 수 있었으며 만약 그가 입단 테스트에서 충분한 재능을 보여준다면 바르셀로나 청소년팀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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