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을 던질 준비 됐다".
손흥민(토트넘)이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를 다짐했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 프리미어리그 아스날과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10승 3무 5패 승점 33점으로 5위에 올라있고 아스날은 14승 2무 1패 승점 44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북런던 더비’의 주인공. 치열한 상대다. 하지만 순위와 승점차가 크다.
손흥민은 14일 미러에 게재된 인터뷰서 "컵 대회를 우선하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는 아주 길고, 어떤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첼시와 리버풀도 저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나 많은 경기가 있다. 여전히 (리그 우승 가능성을) 믿고 있다. 긍정적인 팀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야 한다. 챔피언스리그와 FA컵은 팀과 선수들과 팬들을 위해 정말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월 벌어진 맞대결에선 아스널이 토트넘을 3-1로 이겼다. 손흥민은 "원정에서 패했다. 그래서 다시 잘해내기 위해서 숙제가 많았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패한 때 패들의 실망감이 아주 컸을 것이다. 홈에선 아주 큰 과제를 안고 있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온 몸을 던질 준비가 되어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