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멘디(29)에 대해 영국 법원이 몇몇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더 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멘디가 7건의 성폭행 관련 혐의에 대해 재판을 받았다. 멘디는 여성 4명을 6차례 성폭행하고 1차례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재판 결과 무혐의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멘디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는 공식 성명을 내고 “멘디의 재판 결과 소식을 들었다. 맨체스터 법원은 멘디의 7차례 범죄 혐의에 대해 무혐의로 재판했다”면서 “아직 재판이 모두 끝난 게 아니다. 우리 구단은 지금 시점에서 상황을 더 지켜보고 추가 언급을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멘디는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모나코를 거쳐 2017년 맨체스터 시티에 이적했다. 당시 그는 5750만 유로(773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 기록을 세우며 팀을 옮겼다. 그만큼 기대가 컸던 선수다.
그러나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여기에 여러 사건사고에 연루되며 이미지가 실추됐다.
더 선은 “멘디는 성폭행 6건, 성추행 1건 혐의로부터 벗어났다. 하지만 아직 재판이 남아있는 혐의가 있다. 맨체스터 법원은 오는 1월 27일에 추가 재판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