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꾸준하게 잘하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GS칼텍스는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1, 25-17)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강소휘는 16득점(공격성공률 51.72%)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3위부터 5위까지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너무 순위경쟁을 의식하기 보다는 우리 플레이를 더 잘하고 집중력 있게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시즌 초반 어깨 부상 때문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강소휘는 최근 페이스가 점점 올라오는 모습이다. 강소휘는 “어깨는 보강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통증은 없는 상태다. 지금 상태는 좋은 것 같다”라고 몸 상태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늘은 막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었다”라고 말한 강소휘는 “(안)혜진이의 토스가 좋아서 조금만 힘을 실어도 공이 잘 나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내가 느끼기에 공격 점유율이 높지는 않았던 것 같다. 혜진이에게 토스가 어떻게 와도 좋으니까 내가 컨디션이 좋아보이면 점유율을 높여달라고 했다. 혜진이가 오늘은 믿고 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국도로공사와 치열한 3위 경쟁을 하는 가운데 공수양면에서 역할이 중요한 강소휘는 “레프트(아웃사이드 히터)는 항상 부담감을 기본 옵션으로 깔고 가는 것 같다. 꾸준히 잘하는게 중요한데 요즘에는 꾸준하게 잘하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라며 웃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