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이 브라질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바사니(26)를 품에 안았다. 2023시즌을 앞두고 첫 외국인 선수 영입이다.
수원은 13일 "브라질 프로축구 피게이렌시FC로부터 바사리를 임대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임대 기간은 1년이다.
바사니는 2015년 이투아노(브라질)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통산 154경기 34골 2도움을 기록했다. 멕시코, 벨기에 리그 경험도 있다.
수원은 "바사니는 왼발잡이 미드필더로 저돌적인 공격 경합, 드리블, 슈팅이 장점이다. 또한 2선에서 상대 문전으로 쇄도하며 기회를 창출하는 움직임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치게 된 바사니는 "아름다운 역사를 지닌 수원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다. 팬들 모두와 함께 멋진 순간을 만들고 싶다"라며 "최고의 시즌을 만들기 위해 거제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곧 빅버드에서 보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바사니는 지난 3일부터 거제에서 진행 중인 수원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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