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편리해진 ‘갤럭시’ 카메라… 삼성전자, ‘버즈2프로’ SW 업데이트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3.01.13 10: 12

 삼성전자가 ‘갤럭시 버즈2 프로’ ‘갤럭시 워치’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의 사용성을 한단계 더 진화시킨다.
13일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동영상 촬영 시 360도 사운드 녹음이 가능하도록 ‘갤럭시 버즈2 프로’ ‘갤럭시 Z 플립4-폴드4’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행했다. 또한 ‘갤럭시 워치5-워치4’ 시리즈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스마트폰 카메라를 원격 줌-인 아웃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 프로’와 대표 플래그십 기기 ‘갤럭시 Z 플립4-폴드4’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추가된 가능은 ‘360 오디오 레코딩’이다. 사용자는 먼저 ‘버즈2 프로’를 착용한 뒤, 연결된 ‘Z 플립4-폴드4’로 현장 가운데에서 동영상을 촬영할 경우 ‘버즈2 프로’를 통해 듣는 사운드를 함께 녹음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 제공.

이는 ‘버즈2 프로’의 좌-우 마이크를 모두 사용해 360도 사운드를 포착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삼성전자 측은 “사용자는 전문 장비 없이도 언제 어디서든 고품질의 실감나는 오디오를 동영상에 담을 수 있게 된다. 특히 ‘360 오디오 레코딩’은 차세대 블루투스 오디오 기술 표준인 LE 오디오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LE 오디오 기술은 보다 풍부하고 섬세한 사운드, 매끄러운 연결성, 향상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한층 향상된 동영상 촬영 기능에 더해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워치5-워치4’의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추가했다. 오는 2월 기존의 워치에 탑재된 ‘카메라 컨트롤러’ 앱에 더해질 기능은 ‘카메라 줌인-아웃’이다. 지금은 사진 촬영, 촬영한 사진 보기, 촬영 모드 전환, 타이머 설정만 가능하다.
사용자는 시계 화면을 손가락으로 늘리거나 줄이는 핀치 동작이나, 시계의 베젤을 돌려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 줌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을 먼 거리에 세워두고 단체 사진이나 단독 셀카를 찍을 때 카메라가 있는 곳까지 돌아갈 필요없이 손목에서 바로 손쉽게 화면 배율 조정이 가능해진다.
이번 ‘카메라 줌인-아웃’ 기능은 원 UI 5.1 소프트웨어 지원 스마트폰과 연동해 이용 가능하다. 적용 모델과 세부 시점은 추후 안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갤럭시 제품간 연동을 통해 보다 향상된 카메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며 “오는 2월 1일 진행되는 갤럭시 언팩에서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과 관련된 더 많은 내용들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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