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신났네' 뉴캐슬 스타, 4강 진출 후 충격 음주운전→경찰 기소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1.13 08: 47

뉴캐슬 미드필더 조엘린톤(27)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 스타 조엘린톤이 현지 시각으로 오전 1시 20분경 음주운전으로 기소됐다"라고 보도했다.
조엘린톤은 지난 11일 열린 카라바오컵 8강 레스터 시티와 맞대결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27분 쐐기골을 터트렸다. 그 덕분에 뉴캐슬은 2-0 승리를 거두며 대회 4강에 진출했다. 무려 47년 만에 일궈낸 성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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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기뻤던 탓일까. 조엘린톤은 늦은 시각까지 술을 마셨고, 그대로 운전대를 잡는 범죄를 저지르고 말았다. 
노섬브리아 경찰 대변인은 "경찰은 뉴캐슬 폰틀랜드 로드 지역에서 차를 세우고 탑승자 조엘린톤을 체포했다. 그는 혈중 알코올 농도 기준치를 초과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엘린톤은 오는 26일 뉴캐슬 치안 판사 앞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엘린톤은 지난 2019년 큰 기대 속에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무려 뉴캐슬 구단 최고 이적료인 4000만 파운드(약 606억 원)였다.
조엘린톤은 두 번째 시즌까지도 부진했지만, 지난 시즌부터 뉴캐슬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포지션 변경이 신의 한 수였다. 그는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역할을 바꾼 뒤 '뉴캐슬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했고, 올 시즌에도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이번 음주운전이 더 뼈아픈 이유다. 뉴캐슬은 당장 오는 15일 풀럼과 만난 뒤 22일에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그 21라운드, 24일에는 사우스햄튼과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을 치른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으로서는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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