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또 다시 승점 3점 추가에 실패했다.
첼시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풀럼과 맞대결을 펼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승점 추가에 실패한 첼시는 승점 25점(7승 4무 7패)에 머물며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반면 풀럼은 승점 31점(9승 4무 6패)으로 리그 6위에 올라섰다.
원정팀 첼시는 3-4-3 포메이선으로 나섰다. 주앙 펠릭스-카이 하베르츠-메이슨 마운트가 공격을 이끌었고 마테오 코바치치-데니스 자카리아가 중원을 꾸렸다. 루이스 홀-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칼리두 쿨리발리-티아고 실바-트레보 찰로바가 백스리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꼈다.
홈팀 풀럼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윌리안-안드레아스 페레이라-바비 데코르도바 리드가 공격 2선을 꾸렸다. 주앙 팔리냐-해리슨 리드가 중원을 채웠고 안토니 로빈슨-팀 림-토신 아다라비오요-케니 테테가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베른트 레노가 꼈다.
전반 2분 첼시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펠릭스가 수비를 따돌린 후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하베르츠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레노가 막아냈다.
선제골은 풀럼이 터뜨렸다. 전반 25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윌리안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찰로바의 발에 맞고 굴절된 뒤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첼시는 동점 골 기록에 실패한 채 0-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2분 첼시가 동점을 만들었다. 마운트가 처리한 프리킥이 골문 앞에서 대기하던 쿨리발리에게 흘렀고 쿨리발리는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11분 첼시에 변수가 발생했다. 자카리아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조르지뉴가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첼시에 악재가 겹쳤다. 후반 13분 펠릭스가 거친 태클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은 것이다. 펠릭스는 씁쓸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풀럼이 앞서 나가는 골을 만들었다. 후반 28분 페레이라가 올린 크로스를 비니시우스가 정확히 머리에 맞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지만, 첼시는 끝내 득점에 실패한 채 1-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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