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지역지, "MLS 미네소타, 황의조 영입 공식 제안"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1.13 03: 23

황의조(31, 올림피아코스)가 FC 서울을 포함해 미국 MLS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노팅엄의 지역지 '노팅엄 포스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잊혀진 선수 황의조를 원하는 클럽이 7개 존재한다"라고 알렸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는 지난 2022년 8월 지롱댕 드 보르도를 떠나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다. 이적 직후 황의조는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떠났다.

황의조의 올림피아코스 생활은 쉽지 않았다. 12일 아트로미토스를 상대로 한 그리스컵 16강전에 교체로 출전했지만, 이는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2달만에 치른 경기였다.
황의조는 리그 5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6경기 출전에 그쳤고 득점은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리그 9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되며 주전 경쟁에서 실패했다.
노팅엄 포스트는 "황의조를 향한 이적 제안 7건이 있다.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의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는 공식적인 제안을 했으며 로스앤젤레스, 포틀랜드, 시카고를 연고로 한 팀과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밴쿠버 등 다수 구단과 한국의 FC 서울, 일본의 비셀 고베도 관심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특히 미네소타는 노팅엄이 황의조를 영입하기 전 400만 파운드(한화 약 61억 원)를 지불해 영입하고자 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말에 따르면 미네소타는 황의조 영입을 다시 시도하며 공식 제안을 넣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미네소타의 테크니컬 디렉터 마크 왓슨은 "우린 황의조를 원했다. 하지만 당시 그의 상황은 복잡했다. 우린 많은 논의를 진행했고 확실한 한 가지는 영입 명단에 많은 이름이 있다는 것"이라며 황의조 영입을 원했다고 직접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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