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트 베르호스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하게 됐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Here we go! 맨유는 베식타스에 300만 유로(40억 원)의 보상금을 지불하고 베르호스트를 임대로 영입한다"라고 전했다.
베르호스트는 197cm의 장신 공격수로 올 시즌 튀르키예 베식타스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줬다.
베르호스트는 지난해 12월 10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8강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경기에서 0-2로 뒤지던 후반전 교체로 투입됐다. 이후 베르호스트는 후반 38분, 후반전 추가시간 강점인 제공권을 이용해 멀티 골을 넣으면서 네덜란드를 승부차기로 이끌었다.
이에 맨유는 단기적인 대체자로 베르호스트를 지목했고 베르호스트 역시 맨유행을 강력하게 원했다. 일찌감치 베르호스트와 구두 합의를 끝낸 맨유는 베식타스에 보상금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영입 작업에 속도를 냈다.
결국 맨유는 베르호스트를 품게 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빈자리를 메울 수 있게 됐다. 로마노는 "베르호스트는 오늘 맨체스터로 날아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그리고 계약이 체결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