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에서 제1회 ROAD TO UFC 토너먼트 결승이 오는 2월 5일(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루이스 VS 스피박의 언더카드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4명의 우승자는 UFC와 계약을 맺고 꿈의 무대인 UFC에서 활약하게 된다.
ROAD TO UFC는 “승자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토너먼트로 아시아 정상급 MMA 유망주들에게 UFC 계약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토너먼트에는 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 4개 체급에서 각각 8명씩 총 32명의 선수들로 시작했다.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필리핀, 태국 선수들이 ROAD TO UFC에 참가했다.
ROAD TO UFC 8강전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남아시아 최초의 UFC PPV 대회인 UFC 275: 테세이라 vs 프로하스카에 앞서 개최됐다. 준결승전은 지난해 10월 23일(일)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서 UFC 280: 올리베이라 vs 마카체프 파이트 위크의 피날레로 개최됐다.
UFC 선임 부사장 겸 아시아 지사장 케빈 장은 “ROAD TO UFC는 아시아에서 가장 핫한 유망주들이 특출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지역 팬들의 뜨거운 참여를 이끌어내는 놀라운 성공을 거두고 있다. 8명의 결승 진출자들은 UFC와 다경기 계약을 체결해 조국을 대표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ROAD TO UFC 결승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는 플라이급 최승국(6승 1패, 서울), 박현성(7승 0패, 경기도), 페더급 이정영(9승 1패, 대구)이다. 최승국은 8강에서 라마 슈판디(인도네시아)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준결승에서 치우 루언(중국)에게 역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박현성은 8강에서 제레미아 시레가(인도네시아)를 1라운드 KO로, 준결승에서 톱노이 키우람(태국)을 1라운드 서브미션으로 꺾었다. 최승국과 박현성은 플라이급 결승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이정영은 8강에서 시에빈(중국)을 1라운드에 서브미션으로, 준결승에서 뤼카이(중국)를 1라운드 KO로 물리쳤다. 이정영은 페더급 결승에서 이자(중국)와 격돌한다. / 10bird@osen.co.kr
[사진] U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