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에 놀란 알 힐랄이 리오넬 메시(PSG) 영입을 추진한다. 호날두 보다 무려 1342억 원이 많은 4024억 원을 투자할 전망이다.
문도데포르티보는 1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메시에게 터무니없는 제안을 했다. 알 나스르가 호날두 영입에 성공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축구계의 다음 목표는 메시다. 알 힐랄은 메시를 설득하기 위해 3억 유로(4024억 원)의 연봉을 제안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2030 월드컵 유치를 노리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메시와 호날두를 홍보대사로 이용하고 싶어한다"면서 "메시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인연이 있다. 메시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광 홍보 대사를 맡고 있다"고 전했다.
올 해 초 알 나스르는 호날두를 영입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로부터 연봉 2억 유로(2683억 원)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 나스르의 최대 라이벌 알 힐랄은 메시 영입을 위해 호날두보다 1억 유로(1342억 원) 높은 연봉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메시가 알 힐랄의 제안을 수락할지는 미지수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메시가 진출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프랑스 매체 막스 풋볼은 "PSG는 메시와 계약 연장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메시는 당분간 파리에 머물 것"이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