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미디어데이] 이정훈 사무총장 “‘오리진 어게인’, 돌아온 황부리그 의미”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3.01.12 15: 3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가 2023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미디어 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2023 LCK 슬로건은 ‘OR1GIN AGA1N(오리진 어게인)’으로, 이에 대해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황부 리그(전세계 1위 리그)’ 타이틀을 되찾은 채로 출범 11주년을 맞이했다 ‘오리진 어게인’은 다시 시작하는 ‘황부 리그’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3 LCK 개막을 맞아 미디어 데이를 진행했다. 1부 순서로 라이엇 게임즈는 새롭게 바뀐 중계진, 분석데스크와 아나운서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부에는 10개 팀의 감독 및 대표 선수들이 참여해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먼저 연단에 오른 이정훈 사무총장은 일정, 플레이오프 포맷 변경 등 달라진 2023 LCK를 언급했다. 2023 LCK는 평일 2경기 시작 시간을 30분 앞당겼으며, 주말 경기는 2시간 먼저 펼쳐진다. 플레이오프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도입해 각 팀들이 좀더 많은 기회를 얻도록 했다.

이정훈 사무총장은 “올 한해는 그 어느때보다 바쁘고 의미 있을 것 같다”며 “LCK는 일정, 플레이오프 등 여러 부분에서 달라진 모습으로 개막한다. 아울러 한국에서 5년 만에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열리는 등 놓칠 수 없는 이벤트들이 많다. 한층 더 많은 팬들이 e스포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훈 사무총장은 지난해 LCK가 중국을 제치고 ‘황부 리그’ 타이틀을 가져온 것에 대해 언급했다. LCK는 2022 롤드컵에서 2017년 이후 5년 만에 한국 내전을 만들었으며, 디알엑스가 ‘언더독의 반란’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에 2023 LCK의 ‘오리진 어게인’은 ‘황부 리그의 귀환’을 슬로건으로 삼았다.
이정훈 사무총장은 “지난해 LCK는 다양한 스토리를 쓰며 ‘황부 리그’ 타이틀을 되찾았다”며 “출범 11주년을 맞아 ‘오리진 어게인’은 ‘황부 리그’의 영광을 다시 시작하는 첫 해라는 의미를 담았다. 슬로건과 함께 2023년 다시 한번 LCK의 해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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