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4, 첼시)이 다시 바르셀로나로 향할 가능성이 점쳐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11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다시 영입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1-2022시즌 아스날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향한 오바메양은 해당 시즌 공식전 24경기에 출전해 1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지만, 결국 바르셀로나는 1,200만 유로(한화 약 162억 원)의 이적료에 오바메양을 매각했다.
오바메양은 "6개월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지냈지만, 마치 6년 같은 시간이었다. 바르셀로나에서 받은 사랑은 말로 표현할 수 없으며 잘되길 바란다. 곧 다시 만나"라고 전했다.
오바메양의 행선지는 첼시였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이 부족했던 첼시는 오바메양을 영입하며 로멜루 루카쿠의 빈자리를 메우고자 했다.
오바메양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리그 9경기(395분)에 출전했지만, 1골만을 기록 중이다. 이에 오바메양이 6개월 만에 다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조건이 있었다. 골닷컴은 "오바메양이 다시 바르셀로나로 향할 수는 있지만, 우선 멤피스 데파이가 팀을 떠나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오바메양 재영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자유계약이라는 점과 데파이의 매각이라는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로날드 쿠만 전 바르셀로나 감독의 선택으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데파이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아래서 주전 경쟁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4경기에만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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