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제압' 사우스햄튼 존스 감독, "한 번의 승리일 뿐"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1.12 10: 39

"정말 멋진 밤이다."
사우스햄튼은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컵) 8강에서 '거함'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사우스햄튼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우스햄튼은 경기 종료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선 존스(50)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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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감독은 "멋진 밤이다. 경기는 계획대로 진행됐고 모두 실행에 옮겨졌다. 정말 멋진 밤"이라며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에 만족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린 이번 경기에서 잘할 필요가 있었다. 잘 수비해야 했고 조직적인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 또한 공격적인 압박도 필요했다. 박스 안에서 수비도 중요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됐다"라고 전했다.
존스 감독은 "우린 진정한 강인함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는 단 한 번의 승리일 뿐이다. 우린 지금 이 모습을 계속해서 이어가야 한다"라고 짚었다.
존스는 "우리가 이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이 우리의 수준이며 우리는 이 레벨에 도달했다. 이제 계속해서 이어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전반 23분 세쿠 마라의 선제골과 28분 무사 제네포의 추가 골로 2-0 승리를 거둔 사우스햄튼은 오는 2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4강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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