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멋진 밤이다."
사우스햄튼은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컵) 8강에서 '거함'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사우스햄튼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우스햄튼은 경기 종료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선 존스(50)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존스 감독은 "멋진 밤이다. 경기는 계획대로 진행됐고 모두 실행에 옮겨졌다. 정말 멋진 밤"이라며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에 만족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린 이번 경기에서 잘할 필요가 있었다. 잘 수비해야 했고 조직적인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 또한 공격적인 압박도 필요했다. 박스 안에서 수비도 중요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됐다"라고 전했다.
존스 감독은 "우린 진정한 강인함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는 단 한 번의 승리일 뿐이다. 우린 지금 이 모습을 계속해서 이어가야 한다"라고 짚었다.
존스는 "우리가 이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이 우리의 수준이며 우리는 이 레벨에 도달했다. 이제 계속해서 이어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전반 23분 세쿠 마라의 선제골과 28분 무사 제네포의 추가 골로 2-0 승리를 거둔 사우스햄튼은 오는 2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4강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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