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31, 올림피아코스)가 소속팀 경기에 약 2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팀은 컵대회 8강에 올랐다.
황의조는 12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페리스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트로미토스와 2022-2023 그리스컵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 후반 27분 출격했다. 팀은 2-2로 비겼다.
앞서 1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던 올림피아코스는 1,2차전 합계 6-3으로 앞서며 8강에 올랐다.
올 시즌 황의조는 잉글랜드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 곧바로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됐다. 성적은 좋지 못했다. 앞서 정규리그 5경기, 유로파리그 6경기를 소화했으나 골 소식을 들려주지 못했다.
최근 리그 9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됐던 황의조는 이날 경기를 통해 약 2개월 만에 1군 경기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초 낭트(프랑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 경기 이후 처음이다.
앞으로 황의조가 점점 출전 시간을 늘려갈지 관심이다.
올림피아코스는 이날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8분 파페 시세, 전반 추가 시간 마르셀루의 멀티 골을 앞세워 역전했다. 후반 6분 동점을 허용했지만 1차전 대승으로 인해 8강 진출을 무난하게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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