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첼시, 시즌 말까지 펠릭스 임대..."꿈이 이뤄졌다" [공식발표]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1.11 21: 53

첼시가 주앙 펠릭스(24)를 임대로 품에 안았다.
첼시는 1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공격수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임대로 스탬포드 브릿지에 합류한다. 그는 남은 시즌 동안 첼시 일원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등번호는 11번이다.
이어 첼시는 "펠릭스는 기록적인 이적료로 마드리드로 이사하기 전까지 벤피카에서 뛰었다. 그는 능숙하고 스타일리시한 공격수다. 펠릭스는 전방 라인을 여유롭게 넘나들며 빌드업에 관여할 때 가장 효과적인 선수"라고 덧붙였다.

[사진] 첼시 소셜 미디어.

이제는 푸른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 펠릭스는 "첼시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뛰어난 팀이다. 나는 팀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고 싶다. 그래서 이곳에 있게 돼 매우 행복하며,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꿈이 이루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와 한 시즌 더 계약을 연장한 뒤 첼시에 합류했다. 아틀레티코는 "구단과 첼시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펠릭스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우리 구단과 계약을 한 시즌 더 연장해 2027년 6월까지 함께한다. 그가 새로운 무대에서 모든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임대료는 1100만 유로(약 147억 원)에 달한다. 그러나 완전 이적 옵션은 없다고 알려졌다.
현재 첼시는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단 2승밖에 없는 데다가 리그 순위는 10위까지 내려앉았다. 라힘 스털링,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아르만도 브로야 등이 부상으로 뛸 수 없는 만큼, 펠릭스가 큰 활약을 해줘야 할 전망이다.
[사진] 첼시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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