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력이 떨어지지만 팀워크와 화이팅으로 다시 한 번 경기를 멋있게 풀어가야하지 않을까 싶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18승 2패 승점 51점)은 2위 흥국생명(16승 4패 승점 47점)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선두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지키기 위해서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하고 승점을 챙겨야 한다.
강성형 감독은 “야스민은 어차피 되지 않는다. 한정된 선수들로 경기를 준비해야해서 타이트하게 관리를 하고 있다. 하루 정도 휴식을 하고 연습을 했다. 이전 경기도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공격력이 떨어지지만 팀워크와 화이팅으로 다시 한 번 경기를 멋있게 풀어가야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3라운드 맞대결에서 흥국생명에 패했던 강성형 감독은 “기록적인 면에서는 범실이 많이 나와서 어려웠다. 옐레나는 잘 막았지만 김연경이 최고의 컨디션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핑계를 대고 싶다”라며 웃었다.
흥국생명은 최근 권순찬 감독과 이영수 코치의 사퇴, 구단의 경기 개입 논란으로 혼란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강성형 감독은 “배구 감독으로서 안타깝지만 우리는 승부를 해야하는 팀이다. 흥국생명의 경기를 보면 최근 혼란이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지는 않다. 선수들에게는 중요한 경기니까 집중하자고 이야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