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전설' 무직 신세 제라드, 폴란드 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1.11 15: 08

 파울루 벤투 감독을 포함해 여러 감독들을 차기 감독 후보군에 올렸지만 폴란드축구협회는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를 신임 감독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더선’은 11일(한국시간) “‘리버풀 전설’ 제라드가 아스톤 빌라(이하 빌라)에서 경질된 후 폴란드 축구대표팀 감독직 제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만약 제라드가 폴란드 감독직을 맡는다면 그는 빌라에서 지도했던 두 명의 선수인 얀 베드나렉, 매티 캐쉬와 다시 연결된다.

[사진] 제라드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라드 감독은 지난해 10월 성적부진을 이유로 빌라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현재 폴란드 축구대표팀 감독직이 공석인 가운데, 제라드에 앞서 전 한국 대표팀 감독 파울루 벤투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에르베 르나르,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등이 차기 폴란드 사령탑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제라드 선임 쪽으로 무게가 기우는 분위기다. 빌라에서의 성적은 좋지 못했지만 제라드는 지난 2020년 현역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해 스코틀랜드 소속팀 레인저스를 이끌며 무패 우승을 차지한 전적이 있다.
‘더선’은 “제라드가 가져올 스폰서십 수익 증가를 예상해 폴란드축구협회는 제라드에게 고액의 연봉을 안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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