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리시 카라바오컵(EFL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카라바오컵(EFL컵) 8강 찰턴 애슬레틱과 맞대결을 펼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홈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안토니 엘랑가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코비 메이누-안토니가 공격 2선을 구성했다. 프레드-스콧 맥토미니가 중원을 채웠고 타이럴 말라시아-리산드로 마르티네스-해리 매과이어-디오고 달롯이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톰 히튼이 꼈다.
원정팀 찰턴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코리 블래켓 타일러-마일즈 리번-제수룬 락 사키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스콧 프레이저-조지 돕슨-알비 모건이 중원을 구성했다. 스티븐 세세뇽-루카스 네스-라이언 이니스-션 클레어가 포백을 구성했고 애슐리 메이너드 브루어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선제골은 맨유가 넣었다. 전반 21분 프레드의 패스를 받은 안토니는 박스 바깥 오른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찰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 득점을 노리던 맨유에 변수가 생겼다. 전반 34분 달롯이 경미한 부상으로 쓰러졌고 아론 완 비사카가 교체로 투입됐다.
전반 35분 맨유가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프레드는 직접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대를 때렸다.
전반전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 없이 맨유의 1-0 리드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 2분 찰턴도 기회를 잡았다. 골문 앞에서 프레이저가 공을 잡은 뒤 곧바로 슈팅을 날렸지만, 높이 뜨면서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5분 맨유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메이누 대신 카세미루를, 안토니 대신 마커스 래시포드를, 프레드 대신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맨유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후반 38분 박스 왼쪽 측면으로 진입한 가르나초가 비어있던 에릭센에게 패스를 건넸고 에릭센은 곧장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브루어가 어렵게 막아냈다.
맨유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5분 앞서 교체로 투입된 파쿤도 펠레스트리가 드리블 전진 후 비어있던 래시포드에게 패스했고 래시포드는 실수 없이 득점에 성공하며 2-0 스코어를 만들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래시포드의 감각적인 슈팅에 힘입어 3-0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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