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우트 베르호스트(30, 베식타스) 영입에 근접했다.
영국 '가디언'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바우트 베르호스트 영입에 관해 베식타스 JK와 구두 합의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맨유는 최전방 자원이 부족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직전 팀과 감독을 비난한 인터뷰로 인해 계약 해지됐고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호날두의 대체 자원으로 점찍은 코디 각포는 라이벌 리버풀로 향했다. 맨유의 최전방을 맡을 수 있는 선수는 앙토니 마시알과 마커스 래시포드 뿐이다.
이에 맨유는 베르호스트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매체는 "베르호스트는 현재 베식타스 임대 중이며 맨유는 베르호스트의 임대를 조기에 마무리한 뒤 원소속팀 번리로부터 임대 영입하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만약 베식타스가 대체 공격수 영입에 성공한다면 이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알렸다.
베르호스트는 지난해 12월 10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8강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경기에서 0-2로 뒤지던 후반전 교체로 투입됐다. 이후 베르호스트는 후반 38분, 후반전 추가시간 강점인 제공권을 이용해 멀티 골을 넣으면서 네덜란드를 승부차기로 이끌었다.
가디언은 "베르호스트 임대를 위해 맨유는 300만 파운드(한화 약 46억 원)를 준비하고 있으며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을 위해서는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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