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페이커가 주장인 ‘페이커’ 이상혁의 아칼리 활약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팀 페이커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LCK 시즌 개막 특별전’ 팀 데프트와 2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윌러’ 김정현의 오공이 ‘페이커’ 이상혁의 아칼리 성장을 도우면서 팀 페이커는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팀 페이커는 ‘윌러’ 김정현의 오공이 종횡무진 활약하며 초반 소환사의 협곡에 균열을 만들었다. 팀 데프트가 혈을 뚫은 것은 단연 탑 라인이었다. 시그니처 챔피언을 선택한 ‘모건’ 박루한의 레넥톤이 탑 라인에서 승전보를 울리며 골드 차이를 좁혔다.
팀 페이커는 미드-봇 라인에서 주도권을 쥐며 팀 데프트를 압박했다. 팀 페이커는 18분, 19분 ‘페이커’ 이상혁의 아칼리가 선보인 연이은 활약에 힘입어 팀 데프트의 희망을 없앴다. ‘데프트’ 김혁규의 드레이븐은 패시브 스택을 크게 잃고 성장 동력을 완전히 잃었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박루한의 레넥톤까지 쓰러지며 팀 데프트는 패색이 짙어졌다. 24분 팀 페이커의 한타 완승은 두 팀의 성장 격차를 여실히 드러냈다. 26분 봇 라인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팀 페이커는 1만 3000골드 이상 격차를 낸 뒤, 29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