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ACL 우승 경험' 하파엘 영입 "모든 대회 우승 목표"[공식발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01.10 15: 33

 전북 현대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하파엘(31)을 영입했다.
브라질 명문 SC코린치안스 유스 출신 하파엘은 2012년 코리치바FC(브라질 1부 리그)에서 데뷔했으며, 이듬해 스위스 FC루가노로 이적해 해외 무대에 도전했다.
하파엘은 2014년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 입단하며 아시아에 입성했고, 니가타에서 3시즌 동안 활약하며 62경기에서 26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사진]전북 현대 제공

2017시즌을 앞두고 일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로 이적한 하파엘은 42경기 21득점을 올렸고 특히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결승전 2골 포함 11경기 중 9득점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8시즌을 앞두고 중국의 우한FC(리그 원)로 이적한 하파엘은 리그 23경기에서 23득점을 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을 슈퍼리그로 승격시켰다.
하파엘은 이후 중국 슈퍼리그에서도 2시즌 간 19경기에 나서 9득점을 했으며, 2022시즌을 앞두고 크루제이루로 이적하며 브라질로 복귀했다.
최전방과 측면 공격수를 소화하며 커리어 내내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인 하파엘은 커리어 통산 204경기에 출전해 98득점을 올렸다.
하파엘은 "우라와 시절부터 잘 알고 있던 전북의 입단 제의를 두 번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라며 "전북은 모든 대회에 우승을 노리는 팀인 만큼 모든 대회의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파엘 영입을 확정 지은 전북은 이번 시즌 4명의 외국인 선수를 갖추게 됐으며 추가적인 외국인 선수 영입을 통해 최대 6명까지 보유 가능한 외국인 쿼터를 채울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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