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블로커 대결에서 ‘민트보스’가 웃었다.
GS칼텍스는 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4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삼공사에 풀세트 접전 끝 3대2(27-25, 24-26, 26-24, 13-25, 15-23)로 승리를 거두며 4위를 수성했다.
GS칼텍스 한수지는 인삼공사전에서 블로킹 8개를 포함해 11득점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블로킹과 함께 세트당 블로킹 0.788개로 여자부 블로킹 1위에 올라섰다.
한수지는 1세트부터 엄청난 철벽을 선보였다. 1세트에만 블로킹 4개를 기록했다. 이날 한수지의 블로킹 8개 중 엘리자벳의 공격만 5개였다.
KGC인삼공사 미들블로커 정호영과 박은진이 높이가 좋기 때문에 GS칼텍스 미들블로커의 중심인 한수지의 역할이 중요했다.
한수지가 중앙에서 중심을 잡고 윙스파이커 모마가 29득점, 강소휘 16득점, 최은지 14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