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3x3농구연맹, '한국X몽골 국제교류' 성사... 울란바토르로 향한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1.10 13: 52

 한국3x3농구연맹(KXO)이 한국 3x3 선수들과 함께 몽골로 향한다. 
KXO는 몽골 3x3 농구협회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2023 한국X몽골 3x3 국제교류'를 진행한다. 몽골은 꾸준히 3x3 세계랭킹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3x3 강국이다. 이번 교류 행사에는 11명의 한국 3x3 선수들이 참가한다. 
2019년 창설 이후 한국 3x3 발전을 위해 다방면에서 활동해온 KXO는 2023년을 국제무대 도전의 새로운 변곡점으로 삼고 있다. 

[사진] 한국3x3농구연맹 제공.

국내대회 출전 만으로는 더 이상 한국 3x3가 성장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KXO는 올 한 해 최대한 많은 선수들을 국제대회에 참가시켜 국가 랭킹 상승, 월드컵, 올림픽 예선 티켓 확보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3년의 경우 2024 파리올림픽 3x3 농구 최종 예선 진출이 판가름 나는 중요한 한 해이기 때문에 더 많은 포인트 확보를 위해 국제대회 출전 빈도를 늘려야 한다.
KXO는 2023년 국제무대 도전 첫 번째 프로젝트로 '2023 한국X몽골 3x3 국제교류'를 성사시켰다. 
몽골은 3x3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근접한 아시아 팀이다. 지난 2019년, 아시아 국가 최초로 FIBA 3x3 챌린저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몽골은 FIBA 3x3 국가랭킹 5위(남자)와 11위(여자)에 올라있다. 
[사진] 한국3x3농구연맹 제공.
일찌감치 2024 파리올림픽 준비에 들어간 몽골은 랭킹 포인트 획득을 위해 올해 울란바토르 남녀 3x3 팀에 남녀 외국인 선수 1명씩을 영입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KXO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이번 교류행사는 한국 3x3 선수 11명이 몽골 현지에서 몽골 선수들과 함동 훈련을 하고, 몽골 3x3 선수들과 함께 공식 경기도 치르게 된다. 
이번 교류 행사에는 이승준을 비롯해 박민수, 김민섭 하도현, 곽희훈 등 총 11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KXO 관계자는 "이번 몽골과의 교류는 선수들의 열정 덕분에 성사 가능했다. 교류전 일정이 설 연휴 기간임에도 참여를 빠르게 확정했다"며 ”선수들이 세계 톱클래스급 선수들과 경험을 쌓을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3 한국X몽골 3x3 국제교류'는 20일부터 22일까지 몽골 3x3 지도자, 선수들과 함께 합동 훈련이 치러지고, 22일에는 몽골 3x3 프로팀들과의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한국3x3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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