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1위' 아스날, FA컵도 순항...3부팀 3-0 제압하고 4라운드 진출

아스날의 순항이 이어졌다.

아스날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옥스포드셔 옥스퍼드 카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FA컵 3라운드 옥스포드 유나이티드(3부 리그1)와  경기에서 후반에반 내리 3골을 넣으면서 3-0 승리를 거두면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아스날은 마르티넬리-은케티아-사카-로콩가-엘네니-비에이라-티어니-가브리엘-홀딩-토미야스-터너 등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한 멤버를 기용했다.

단 경기 초반은 옥스포드의 육탄 수비에 아스날의 공세가 연달아 차단되면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여기에 중원에서 제대로 된 빌드업이 되지 않으면서 무딘 공격이 이어졌다.

아스날이 전반 잡은 가장 결정적인 찬스는 전반 35분에 나왔다. 아스날의 역습 과정에서 로콩가가 마무리 슈팅을 날린 것이 상대 수비수의 손을 맞고 저지됐다. 그러나 심판은 페널티킥(PK)를 선언하지 않았다. 아스날 선수들의 항의에도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아스날은 후반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자 동시에 과감한 교체를 택했다. 후반 16분 티어니 대신 진첸코, 로콩가 대신 자카를 투입했다. 이 변화가 적중했다.

아스날은 후반 18분 엘네니가 비에이라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세를 탄 아스날은 후반 25분 은케티아가 비에이라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트렸다.

은케티아는 후반 31분 마르티넬리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에만 내리 3골을 넣은 아스날은 경기를 그대로 매조지으면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