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박수칠 때 떠난다.
위고 요리스는 10일(한국시간)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프랑스 대표팀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토트넘의 주장이자 레전드인 요리스는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더 큰 영향력을 보였다. 지난 2008년 프랑스 국가 대표팀에서 데뷔한 이후 빠르게 주전 자리를 차지한 요리스는 2012년부터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특히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한 시대를 열었다.
단 결승전에서는 승부 차기에서 아르헨티나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에게 완패하면서 프랑스의 대회 2연패를 눈 앞에서 놓치게 됐다.
여기에 1986년생인 요리스이기에 사실상 다음 메이저 대회 출전은 요원한 상황. 결국 그는 지난 아르헨티나전을 끝으로 프랑스 대표팀 은퇴를 택했다.
요리스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145경기를 출전하면서 역대 최다 출전 1위 기록과 주장으로 최다 출전(121경기)을 남기게 됐다. 한편 프랑스 축구 대표팀은 디디에 데샹 감독과 재계약 이후 다음 유로 2024를 준비하게 됐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