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2023시즌 트로피 도전에 앞서 추가적인 전력 강화에 나섰다. T1 단장 출신의 ‘폴트’ 최성훈을 전력분석유닛장으로 선임해 LOL 팀의 성적 향상 및 유망주 발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계획이다.
9일(이하 한국시간) 한화생명은 공식 채널을 통해 LOL 팀의 성적 향상, 미래를 위한 유망주 발굴을 위해 전력분석유닛을 신설하고, 유닛장으로 최성훈 전 T1 단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성훈 신임 유닛장은 지난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지난 2021년부터 T1 단장으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2021시즌 양대인 감독, 이재민 코치의 경질 이후 실질적인 감독직을 수행하며 2022년 스프링 시즌부터 정식 감독에 부임했다.
스프링 시즌 LCK 역사상 유례 없는 ‘전승 우승’ 대기록을 세우며 지휘력을 인정 받은 최성훈 감독은 이후 펼쳐진 국제대회 ‘2022 MSI’ 우승 이후 관리형 감독이라는 한계가 불거지며 입지가 흔들렸다. 이후 최성훈 감독은 LOL 팀을 총괄하는 총감독으로 보직이 변경됐으며, 감독직에는 T1 레전드 출신의 ‘벵기’ 배성웅이 올라선 바 있다.
한화생명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앞으로 LOL 팀의 미래를 함께 그릴 최성훈 유닛장을 환영해 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화생명이 최성훈 전력분석유닛장과 함께 성적, 미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