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2, 마요르카)이 다수의 빅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단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8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과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소속 팀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강인을 눈여겨보는 구단은 뉴캐슬과 아스톤 빌라, 번리, 페예노르트”라며 “이 구단들은 이강인을 몇 주 전부터 지켜봤다”고 했다.
다만 '마르카'에 따르면 아직 이강인 측에게 공식 오퍼를 제안한 팀은 없다.
꽤 굵직한 팀들이 이강인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오일 머니’ 뉴캐슬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돼 올시즌 EPL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도전하고 있다. 9일 기준 3위를 마크하고 있다. 충분히 경쟁력 있다.
과거 스페인 비야레알을 이끌며 이강인의 존재를 알고 있을 우나이 에메리 현 아스톤 빌라 감독도 이강인의 영입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2부 소속팀인 번리는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다음 시즌 승격이 유력한 가운데, 팀 공격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줄 선수를 모색 중이다.
페예노르트도 네덜란드 리그 선두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이강인에게 눈길이 가고 있는 분위기다.
이강인 이적료는 1700만 유로(227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마르카'는 "뉴캐슬과 같이 재정적으로 여유 넘치는 구단에게 이강인의 이적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스톤 빌라도 이에 해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강인을 영입하는 데 (언급한 모든 구단에게) 돈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다음 달이면 이강인은 겨우 22세가 된다. 그에게 투자하는 것은 문제가 전혀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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